24차유럽탐사

080110-6 빈

by 탐험연맹 posted Jan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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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0일 목요일

여섯째 날

오늘은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첫날이다
영어로는 비엔나라고 하지만 독일어로는 “빈”이라 불리우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하루로는 돌아보기 아까운 아름다운 도시이다.
아침부터 눈싸움을 하며 즐겁게 뛰어다니는 대대원들을 바라보며 하루가 시작되었다.
유럽의 3대 오페라 하우스라고 일컬어지는 오스트리아의 오페라하우스를 처음으로...
슈테판 성당을 돌아보았다. 각자의 기도제목을 종이에 적어 함에 넣는 곳을 본 대대원들은 각자의 소망을 적어 살짝 밀어넣기도 하였다.
대원들이 어떠한 소망을 소원하는지 일일이 알 수는 없어도 그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대한의 위대한 건아들이여! 꿈과 야망을 품어라!

다음은 왕궁으로 향했다.
모두들 그 위엄에 탄성을 감추지 못하고 연실 셔터를 눌러대기에도 바빳다.
다음은 자연사 박물관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사자상을 만지며 신기해하는 대원들은 귀엽기 까지 했다. 박물관을 발빠르게 돌아보며 즐거워하는 대원들은 저마다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대원중에는 수학자를 꿈꾸는 이도 있었고 과학자를 꿈꾸는 이도 있었지만 오늘은 자연사박물관을 보면서 고고학자를 꿈꾸는 대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대원중에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도 있었고 교지편집을 꿈꾸는 대원도 있었다. 모두들 비젼을 가지고 저마다의 꿈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음은 비엔나 대학으로 갔다
대원들에게 유서깊은 대학교 학생들의 생활상과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은 바램에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강의실도 보고 곳곳을 돌아보았지만 대원들은 장난기가 여전하다. 언젠가는 우리 대원중에 빈 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길 소망하며..




다음은 페스트퇴치 위령비를 지나며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어린 대원들은 무서워하기 까지 했다. 상상의 나래를 펴며...
우리 대원중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불치병에 시달리는 전세계의 환자들의 병을 퇴치하는 위대한 사람이 탄생하는 바램을 해본다. 누군가의 맘속엔 그러한 소망도 싹트고 있으리라 상상해본다.

다음은 요한 스트라우스의 동상이 있는 시민공원을 향했다.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면 포토 제닉상을 준다고 하니 어린대원들은 너무나 귀여운 포즈를 취하였다. 그러나 마지막을 장식한 우리의 총대장님의 포즈는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렇게 추운날씨에도 우리 대원들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오늘 저녁은 주제 발표가 있는 날이다. 저마다 유럽에 온 소감과 인상에 남는 여러 가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토론하는 시간이다.
같은 시간에 같은 경험을 하였지만 저마다의 느낌은 천차만별이다.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마치며 저마다 잠자리에 든다.
쌀쌀하고 추운날씨에 고생한 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