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차유럽탐사

080107-3 피사에서..

by 탐험연맹 posted Jan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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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7일 월요일

유럽 탐사  셋째날!
간단한 식사를 한 뒤 우리는 차에 올랐다.
오늘은 안토니오가 아닌 젊고 멋진 형 기사를 만났다.
어제 안토니오는 우리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헤어져서 조금은 섭섭했다.

오늘은 피사를 가는 날이다.. 무척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4시간 이상 차를 타는 바람에 우린 모두 잠이 들었다.
이태리 해안을 따라 피사로 가는 전경은 매우 맘에 들었다..
대원들이 모두 잠이 들어... 깨워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고 아쉬웠다.

드디어 피사 도착!
파란 잔디에 하얀 대리석으로 빛나는 피사는 두오모 성당과 함께 그 웅장한 자태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약간 쓰러져있는 피사를 향해 갈릴레이 갈릴레오의 낙하 실험을 상상하며 역시 지구는 둥글다는 사실을 다시 알 수 있었다.
교과서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직접 와서 보고 들으니 매우 흥미로왔고 감동깊었다.
여기서 우린 대원들을 위해 즉석 샌드위치와 햄버거를 만들어 주었다.
비둘기들이 마구 달려들긴 하였지만 매우 즐거웠다

다음은 두오모 성당!
바티칸 성당과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매우 멋있었다.
어떻게 그 시대에 그렇게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까? 상상을 하며
우리 대원중에 화가를 꿈꾸는 대원이 있다면 이곳에 온 기회가 인상에 남을 것이라 상상하며 자부심을 느끼며 떠나왔다.

우리는 호텔로 향했다.. 차에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서로의 이름과 서로의 성격들을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멋진 상품을 준비하여 자기소개를 잘한 친구에게 경품으로 나누어주는 이벤트도 하여서 상품을 받은 친구는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상품은 이태리 가죽으로 만든 여권 케이스였다..
우리의 청소년이 해외 곳곳을 다니며 많은 곳을 보고 느낄 때 상품으로 받은 여권케이스를 보면서 한국 청소년 탐험연맹도 함께 생각한다면 매우 보람있다고 느낄 것이다.

드디어 호텔 도착!
우리는 즉석 비빔밥과 된장국을 먹었다.. 정말 맛이 있었다.
그리고 우린 일지를 쓰며 잠자리에 들었다.
이제사 시차에 적응이 되기도 하지만 조금은 피곤했다
내일을 위해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