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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아~~~
13일 이후 편지를 쓰지 못했네... 미안미안.
수경이와 만날 날을 기대하면서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그만~
사진속으로 수경이가 어디에 있나 보고 잘 있구나...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또 하루를 시작하는게 습관화 되어 버린것 같다.
무엇보다 고생스러운 길을 불평없이 도전해주어 고맙고...
얼마 남지 않은 종단식이 무척 기대되는 구나...
경기도 이천에서 찍은 수경이의 사진을 보니 얼굴이 많이 탄듯 하고
더 건강해진것 같고... 얼굴의 미소도 조금은 보이는 것 같더구나.
물론 젤 힘들고 지칠때가 많았겠지만... 함께한 대원들이 있기에 아마
책임감이 더 컸을 것이라 생각 되는 구나.
수경이가 이끄는 1연대가 무엇보다 자랑스럽고 거기에 한몫을 해주었던 연대장님과 대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구나...
수경이를 내일 만난다고 생각하니 엄마의 맘이 설레기 시작한다.
잠이 오질 않네...
이대로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수경아... 내일 기쁨맘으로 만나자꾸나...
마무리 잘하고 화이팅!!!!!
2012년1월18일 12시35분 수경이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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