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 영준이에게

by 이 영준 posted Jan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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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아 보고싶다!!!

네가 보낸 편지는 잘 봤어 잘지내고 있는것같아서 맘이 놓인다.
우리가족 모두 잘 지내고 있어 영준이가 없어서 좀 허전한것 빼고는...
돌아오면 편식하지 않겠다고해서 넘 기쁘다.
돌아오면 먹고싶은것 다 사줄게 오늘 대게 선물이 많이 들어왔는데 네가 생각나서 못먹고 냉동실에 보관해놨다.네가 좋아하잖아...이런맘이 바로 부모맘인데 조금이라도 그런 맘을 볼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무리한 바램은 아니겠지???

이번 탐험이 헛되지 않기를...많은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네 인생의 좋은 밑거름이되길... 지금 많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
가슴깊이 새겨서 더 멋진 영준이가 되어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진으로 보니까 더 멋져보여 응...역시^.^최고야

지금부터 더 힘들겠지만 끝까지 완주하고 서울에서 만나자....
그날까지 울 아들 화이팅!!!
아들아 엄마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

일산에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