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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2.01.08 21:00

힘내!!울권용후

조회 수 296 댓글 0
사랑하는 아들 권용후!!!
매일매일 싸이트 들어가서 울용후 일정 살펴보고 엄마랑 아빠랑 함께한단다.
얼굴 살이 조금씩 빠져서 점점 더 멋찐(?) 얼굴이 되어 가고 있는걸..
처음에 설문지에 용후가 가고싶어서 신청한다고 써서 얼마나 흐뭇하던지..
그래! 엄마는 가고 싶어도 받아주지도 않잖아! 엄마는 울아들이랑 둘이서 걸어서 하는 여행을 하고싶었거든..그런데 현실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런 기회를 갖게하지를 않잖아. 울용후 태어나는 순간부터 엄마에게는 행복이고 인생의 목적이 되었는데..어느새 이렇게 많이 커주어서 고맙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단다. 사춘기 시작하면서 엄마가 생각하지도 않은 행동들을 할때도 힘들면서도 이렇게 용후의 자아를 찾아가는것이 신기하기도 했어. 매순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울용후 키워가고 있다는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일문이 형아 왔을 때 말했듯이 울용후 멋지게 커가는 모습에 엄마가 감동 받고 있어!! 이번 캠프를 통해서 인생 힘들다는것을 배웠으면하는 바램이면서도 힘들어 할 용후 생각하면서 엄마 많이 운 거 모르지?  작년 캠프 동영상 보면서 울용후도 이렇게 할텐데 하면서 가슴 많이 아팠어.
그래도 울용후 살아가면서 오늘의 경험이 큰 힘이 될것을 안단다.
건강하기만 하면 좋겠다 하면서도 매번 시험볼 때마다 용후를 힘들게 하는 엄마가 엄마도 가끔은 이해가 안돼.그치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엄마랑 아빠랑 옆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때 용후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사람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해서 어딜가든 울용후 잘 적응할 것을 알아.
돌아오면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을까?
얼른 만나서 듣고싶다. 정말 정말 보고싶다.사랑하는 권용후!
너를 정말로 자랑스럽게 생각해!
돌아올 날을 기다리면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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