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종민아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지

by 신종민 posted Jan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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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아 ! 아빠다 !
왠지 자꾸만 너에게 편지를 쓰게 되는 구나.

아빠가 종민이에게 국토종단을 갈래 아니면 해외 캠프를 갈래 했을때
아빠는 종민이가 당연히 해외 캠프를 선택 할 줄 알았는데...
국토종단을 떠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단다. 그래서 그당시에 우리
민이에게 여러차례 확인을 하였는데 굳건한 너의 선택과 결심에 아빠는
다소 감동 했단다.

어제 엄마하구 형하구 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왜 우리 민이가 국토종단
을 선택했는지 알게 되었단다. 지난 여름 우리 가족 모두 강원도에 놀러
갔을때 우리 민이가 강원도에서 행군하던 어느 캠프를 보고 무척이나
부러워 했고 언젠가 가겠다고 했다고 하더구나...

민아 옆에서 보는 거하구 직접 체험하는 것은 다소 틀리지. 책으로 얻는
지식보다 몸으로 직접 부칮치며 얻는 교훈은 지혜로써 우리 종민이를 더욱
크게 만들어 주고  풍성하게 해준단다.

민아 오늘은 아마도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 눈덮인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였겠지.

민아 눈덮인 한라산  백록담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려면 다소 힘든 행군이필요 하였겠지만...  그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 위해서는 그러한 행군조차도 즐길 줄 알아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거란다.
이제 갓 12살이 된 우리 민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깨닫지 못할 수 있는  지혜를 몸으로 체득한 거야..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아빠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대장님과 주변의 형,누나,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
  고, 너도 주변의 형,누나,친구들이 어려울때나 힘들때 반드시 도와 주도
  록 해라. 그리고 남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종민이가 보았을때 도와
  주어야 겠다고 생각되면 즉시 도와 주도록 해라. 도울때 혼자 힘이 부칠
  것 같으면 다른 형,누나,친구들과 협동하여 도움을 주도록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