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이 잘하고 있지?

수경아.. 엄마야...
사~~~~~~~~~랑~~~~~~~~~~해 수경아....
인천 연안부두에서 떠나보내는 엄마의 맘을 알았던지
씩씩하게 큰 배낭을 메고 배에 승선하는 모습을 보니
맘이 조금은 놓였단다.
제주도는 어떠니???
물론 씩씩하게 제주도 여행을 하고 있겠지???
엄마는 오늘 하루도 수경이 생각에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었단다.
추운날 국토대장정을 싫어하지 않고 솔선수범하게 따라주어 고맙고
꼭 큰 뜻을 품고 돌아 오리라 믿는다.
많은 것 생각하지 말고 매일매일 도전하고 성공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몸 건강히 잘 돌아 올 수 있도록 늘 기도할께...
오늘은 수경이 방에 누워 수경이를 생각해본다.
내일은 더 기쁜일이 있기를 바라며...
아빠도 홈피에 들어와  잘 지내고 있는지 보고 싶으니 사진 꼭꼭 찍어서 홈피에 남겨줄 수 있도록 부탁해...
아빠.엄마.수정이는 수경이의 대단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물론 수경이가 댕겨오면 수정이도 다음에 갈 수 있겠지....
내일 또 들어올께.....
이쁜 수경이 잘 자고... 꿈속에서 보자꾸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