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유럽문화탐사
2011.08.25 01:01

노래 가사.

조회 수 1816 댓글 0
Landing (착륙) 할 때, 나오는 음악 가사가 엄마 마음을 대신한다.

Welcome to my world   (엄만 home )

한국 가사를 봤더니
또 엄마의 마음이구나...

어서 오세요. 나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to my world. Won't you come on in
아무런 염려도 하지 마시고
Step into my heart
그대를 위해 내 마음에 세워 놓은 나의 세계로 어서 들어 오세요
Leave your cares behind  Welcome to my world  
Built with you in mind
오직 그대만을 기다리면서
I'll be waiting here
내 두 팔을 벌리고
with my arms unfurled
나 여기 서 있을께요
Waiting just for you.


백만년만의 폭염때문에 그랬나... ㅠㅠ



성구도 지금 후회하고 있지?
엄마한테도 미안할 것이고, 너 자신한테도 화가 날 것이고,
그 아이한테도
분명 미안할 것이고...

성구야.
일정을 실속있게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 20여일을 같이 생활했던 대장님들, 대원들.
인간관계맺음에서 유종의 미...
특히 엄마는 이름은 모르겠지만, 그 아이한테도
너의 진심을 이야기하고 마무리를 잘 맺었으면 좋겠구나...

행동을 잘못할 수도 있어 (분명 충분히 생각했어야 하는 부분이지만.ㅠㅠ)
그러나 더 깔끔하게 해야 하는 것은, 남자답게, 성숙한 사람으로써,
더 중요한 것은
그 후의 태도이다.

엄마한테 미안해 하고, 남은 일정도 쭈빗거리고, 대원들과도 밍숭맹숭할까
걱정도 된다.  (엄마의 우둔한 자식사랑이다만은..ㅠ)

그리고
쫌 안 좋은 소식이야.
어제 23일(화)에 신호대기중이었는데. 뒷 차가 와서 엄마 차를 부딪혔어
6학년 여름방학때도 똑같은 상황이더니...ㅠ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차는 수리 맡겼어.
뒷범퍼가 찌그러졌는데. 그나마 불행중 다행은 차 바꾼지 얼마 안됬지만, 중고차로 바꾸길 잘한것 같아..^^

에휴~
그래도 아들한테 편지쓴다고 웃음이 나오네...
이런 것이 엄마 마음인데,
그 아이 엄마는 얼마나 속상하시겠니? ㅠ ㅠ

엄마는 지금 병원에 있어.
금요일에 공항에 꼭 가고 싶은데, 뭐라고 확답을 줄 수가 없네.
제주도때 마중을 안 갔더니만,
대장님들께 인사할 기회도 없고, 그래서 꼭 가야겠다 했는데...

엄마 차는 없어도, 공항 버스 타고 오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럼 더 좋을텐데

총대장님께 카톡으로 연락을 할까,
서울 본부에 전화를 할까..
생각을 해봤는데... 너에게 어떤 것이 가장 빨리 연락이 갈까?

이 편지를 읽고 비행기를 타면 좋겠다.
미리 알고 공항 도착하면 그나마 덜 서운할테니까..

도배후 집안의 작은 것들은 아직까지 말끔히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엄마가 사고가 나 버리고
성구까지 오는데. 음식도 해줘야 하고, 등교준비도 해야 하는데...

겸사겸사
잠이 안 오는 밤이네...
지금은 병원휴게실에서 노트북으로 쓴다.

성구야~
너무 걱정말고, 잘 있다가 만나자.

엄마는 널 사랑한단다.
노래 가사처럼 두팔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단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8
7809 유럽문화탐사 민석아 김민석 2011.08.22 626
7808 유럽문화탐사 지우야 이번주에는 만날 수 있겠구나 차지우 2011.08.22 570
7807 유럽문화탐사 현이에게^^ 조 현 2011.08.22 552
7806 유럽문화탐사 장하다 윤호준~~ 윤호준 2011.08.22 671
7805 유럽문화탐사 윤영아,~ 아빠야!! 조윤영 2011.08.22 535
7804 유럽문화탐사 오랜만이야... 성구야~ 34차 김성구 2011.08.22 742
7803 유럽문화탐사 민수야~~반가워~~ 김민수 2011.08.22 596
7802 유럽문화탐사 오늘도 즐겁게 지냈니? 김현수 2011.08.22 597
7801 유럽문화탐사 민석아 김민석 2011.08.23 559
7800 유럽문화탐사 사랑하는 아들 한우식 2011.08.23 522
7799 유럽문화탐사 이딸리아에 있을 아들 재훈! 유재훈 2011.08.23 567
7798 유럽문화탐사 사랑하는 인혁아~~ 정인혁 2011.08.23 543
7797 유럽문화탐사 희윤아! 여행 마무리 잘 하렴 정희윤 2011.08.23 861
7796 유럽문화탐사 오빠 방도 change!! 김현수 2011.08.23 577
7795 유럽문화탐사 누나...나 윤준영이야...사랑해~빨리와! 윤하영 2011.08.24 656
7794 유럽문화탐사 잘 지내고 있니? 윤주형 2011.08.24 716
7793 유럽문화탐사 동현아 보아라 김동현 2011.08.24 1036
7792 유럽문화탐사 탐사를 마무리하며 황우솔맘 2011.08.24 918
» 유럽문화탐사 노래 가사. 34차 김성구 2011.08.25 1816
7790 유럽문화탐사 긴 하루~~ 조윤영 2011.08.25 1085
Board Pagination Prev 1 ... 1737 1738 1739 1740 1741 1742 1743 1744 1745 174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