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민석아

by 김민석 posted Aug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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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석이 잘 지내고 있니?
엄마 아빠는 어제 무등산에 다녀왔단다.
아빠가 무등산 옛길로, 전에 민석이랑 다녀온 코스로 가면 그리힘들지 않으니까 가자고  꼬시는 바람에 엄마가 그만 허락을 해버렸어.
올라가는 길은 운치도 있고 계곡도 멋지고 해서 쉬엄쉬엄 갈만했는데, 엄마는 등산 정말 못하잖아, 가도가도 정상이 안나와서 힘들었어.
무등산이 꽤 높더라.
그래도 민석이도 갔는데 엄마가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갔지.
드디어 서석대까지 올라갔단다.정~~말~~로~~힘들었어.^^
엄마는 광주에 산지 오래지만 서석대는 처음올라갔단다. 대학교 다닐때 입석대는 가봤었는데 그 때도 서석대는 힘들어서 못갔거든...
그런데 내려올 일이 만만치가 않은거야. 이미 다리가 풀려서...
그래서 옛길로 못내려오고 중봉을지나서 토끼등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갔는데 그것도 간신히 내려왔단다. 엄마가 너무 느려서 5시간 동안이나 등산을 했더니 지금 다리가 너무 아프단다.ㅋㅋㅋ
무척 힘들었지만 무등산과 친구가 된 기분이란다.^^

곧있으면 다애도 돌아오고 민석이도 만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인다.
이번주 주말은 온 가족이 같이 보내겠구나!ㅎㅎ
남은 여행도 건강하게 잘 보내거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