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아!!!

민영아...
사진 속 널 보고 나니 ...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네....
아빠의 2주간 휴가도 내일이면 끝이다~~
드디어 엄마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는 의미기도 하지...^^
증도 엘도라도 다녀온후,,,,아빠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매일 세끼 차려낸다고 애썼거든...-_-

참 고모부가 여러번 전화를 해주셨어 ....꼭 너를 보러 가시겠다고 말이야...
글쎄  고모가 한국서 전화해서 김치 전해주라고 했나봐...^^
아무튼 마음 써주셔서 감사하고  유럽에 계신 고모부  덕분에 든든하더라....
혹 만나게 되면 엄청 반갑게 인사드릴 것!!!!!

생활은 어때? 시차적응은 잘 됐니? 체력은?
엄만 민영이 체력이 젤 걱정돼...
밥 잘 챙겨먹고 있지?
하긴 우리딸은 바깥음식 잘 먹으니까 ....새로운 음식에 열심히 도전해보길...

조아맘서 온 옷은 하나빼고 그냥 입기로 했어...그냥저냥...
그리고 오늘로서 반짝반짝 드라마  종영했어...예상대로 해피앤드로
한국 들어오면 내가 들려줄게...

너도 엄마 아빠 엄청 보고 싶지? 우리도 그래...떨어져 있어보니까 그 소중함이 더 절실하네....
글쎄 어제는 무심한 아빠 덕분에 영화 예매도 안 하고 갔다가 매진된 거 보고 되돌아와서 다시 예매하고 보러 갔단다....헐!!!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시대로 돌아온 기분이었어.ㅋㅋ

그래도 휴가 2주간 아빠랑 함께 지낸 시간들을 되돌이켜보니까 노후에 걱정은 안되더라...알콩달콩은아닐지라도 평화롭게는 지낼것 같네...

민영이가 빠져서 좀 심심한 듯 싱거운 듯 하지만 우리도 나름 잘 지내고 있어...
별로 궁금하지 않았다고?  ㅋㅋㅋ

민영!!!
보고 싶다....무지 많이 많이....
하긴 이제 2주후면 보겠네....
.....
또 글 올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