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절반의 고통을 잘 참아낸 현석이에게

by 정현석 posted Aug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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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

그렇지만 재미있을꺼야. 절반의 행군 기간동안 잘 참아낸 현석이에게 가족 모두가 응원의 메아리를 보낸다. 지금까지는 대장님과 리더의 통솔아래 행군을 했기 때문에 힘들었겠지만, 이제부터는 현석이가 리더가 되어, 대장님과 대원들에게 웃음을 줄수 있는 대원이 되었으면 한다.

절반이 지난 지금 생각을 해 보면 첫째날보다 둘째날이, 둘째날보다 5일째의 행군이 덜 힘들었을꺼야. 그것은 현석이가 이번 탐험을 즐기려는 밝은 마음이 생겨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재미있는 또 다른 것이 힘든 부분을 채울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5연대 9대대에 어린동생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항상 동생들에게 든든한 형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이제 절반의 시간이 지나면 대원들과 헤어지게 될꺼야. 대원들과 최선을 다해 완주할 수 있도록 하고, 헤어질때는 정말 아쉬운 마음이 남을 수 있는 찐한 추억을 만들며 의미있는 탐험이 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한 것만큼 나머지 절반도 해 내리라 믿는다.

화이팅,...

일본에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