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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종주
2011.08.10 15:03

운동화땜에......

조회 수 262 댓글 0
사랑하는 아들..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힘들고...발도 아프고...더위에 지치고..
그럴것같으네...ㅠㅠ   게다가 날씨까지 무지 덥구....

첫날 집에서 오랜만에 운동화를 신어보고는 "엄마 발이 아파"
하는 너의 말을 "그동안 센달만 신어서 답답해서 그래" 라고  귀담아
안들었는데 운동화를 꾸겨신고 사진을 찍은 너의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구 안쓰럽구 엄마가 너무 미안해지는구나....
좀더 일찍 알았으면 미리 넉넉한 새운동화를 준비했을텐데..

발은 괜찮니...? 물집두 잡혔겠네...? 센달이랑 교대로 신도록해봐~~
그리구 오늘처럼 더운날엔 아빠가 준비해준 약을 아침에 하나씩 먹는게  
좋을것 같은데...대원들하구 같이 먹어두 되구...
힘들어두 참구 끝까지 해보자...넌 남자니까..그리구 강하니까..

할수있지 우리 자랑스런 아들!!! 김병하!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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