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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안녕?? 내가 누구게?? 나 오빠 사촌동생 현지야.
오빠가 8박 9일 동안 국토순례를 다녀온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어.
나도 다녀와서 아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어.
또 오빠가 우리와 함께 동해바다에 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좀 슬프기도 했어. 내가 바다를 좋아하는 이유가 조개잡는거 때문일 수도 있는데, 오빠랑 노는게 너무 너무 재미있거든. 또 오빠를 만나면 나는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저. 오빠가 바다에 않온다고 생각하니 서운하다......
오빠,오빠가 8박 9일동안 한강종주 하지??
열심히해 오빠!! 화이팅!!
오빠, 윤하랑 나랑 둘이 이런 생각도 해봤다!! 오빠가 속한 대가 우리집 앞을 지나가는데, 오빠는 열심히 걸어가고 있을꺼라고...
다른사람들은 다 힘들어 하는데 오빠는 끝까지 열심히 걸어갈 꺼라고...
오빠, 막상 이렇게 편지를 쓰니 오빠가 보고싶네...
오빠 아자아자 화이팅!! 오빠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완주하고 돌아와!!
중간에 포기하면 나 화낼꺼야!!
화이팅!!!!!!!!!!!!!!!!!!!!!!!!!
                                                                     2011년 8월 9일 화요일
                                                              오빠의 사촌동생 현지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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