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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을 무사히 마친 건이야!!!
축하하고......장하다.
떠날때 서울까지 배웅도 못해서 걱정하고 마음이 안 좋았는데.........
우리건이에게 또, 한번 마음을 아프게 하게 됐네.
내일 해단식 참석이 어려울 것 같아~~~
아빠가 갑자기 바쁜일이 생겨서 못 가게 될 것 같아.
그래도, 순천에 도착하면 엄마가 더 멋지게 해단식 해줄테니깐
힘내서 내려 올래........
엄마가 직접 플랑카드 만들었다.  주연이 누나는  예쁘게 꾸미고....
엄마는 건이가 서운한 마음 버리고,,,   기쁘게 만나면 좋겠다.
내일  ~~~그많은 사람들중에서 건이를 찾아주고, 반갑게 맞이 해 줄
사람이 없다는게 .... 우리 건이가 얼마나 마음 아프고 힘들어 할까 생각하면 엄마도 마음이 아주 많이~~아주 많이~~~ 안 좋단다...
그래서 밤이 깊었는데도  잠이 안 온다.
엄마 마음 알지요.... 말 하지 않아도 알지요.....
우리는 가족 이잖아~~~ 미안해.....그리고 아주 많이 보고 싶어.

      ------국토종단 마지막날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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