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규상이에게

규상아!!!!
국토종단 마지막 편지를 쓰네 우리 아들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렇지만 좋은 경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리라 생각해 내일이면 우리 가족 상봉이네 아빠도 시간 내셔서 내일 같이 가실거야 우리 아들 너무나 보고싶다 처음에 혼자 서울보냈을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올라오는 사진을 보니 이제는 많이 즐기고 행복해 보이더라 너무나 힘들어서 많은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을 살면서 좋은 경험 행복한 날이었을거라 엄마는 생각해
규상아 너무나 고생많았고 축하한다. 열심히 하는 모습 너무나 자랑스럽기만하다 규상 우리아들 최고다 !!!!!!!!!!!!!!
아들 오늘밤 행복한밤되길바래 마지막 밤이잖아 엄마는 설레어서 오늘 밤에는 잠이 안올거 같해 우리 내일 행복한 모습으로 보자 아들아 고생많았다 그리고 너무나 너무나 보고싶고 사랑해
                                        규상이를 사랑하는 가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