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추억의 끝자락에 머물고 있는 아들에게~~~~~

by 강병조 posted Aug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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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어젯밤은 잘 잤니?
이제 정말 마지막 텐트에서의 여정을 풀었구나....
아쉽지....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은 잠시 잊고
이제 마지막 밤 친구들과의 이별을 생각하니 아쉽지...
그리고 다시 이제 집으로 돌아가면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가야하는 맘도 들겠구나>>>>>

아들..........
오늘 아침 아빠가 끓여준 미역국이랑 밥을 먹고 엄마는
출근했다....아들이 없는 생일날 아침이 쓸쓸하더라구
아들이  있었으면 큰소리로 축하를 불려줬을것 같은데 말이야.....그치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은 마지막 밤이 되겠구나.....
이별의 아쉬움을 남기며 이제 맘에 마지막 다짐을 하고
다시 한번 너의 미래에 대해 정리 잘 하고 돌아오길 바래요...
무슨 의미의 메세지인지 알겠지요.........

광화문까지의 건강한 모습으로 아들 만나길 바래요....
역시 아들이 없는 울타리는 넘 허전하고 쓸쓸하고 우울했어요...
아들............역시 엄마는 아들을 많이 사랑하고 있었요...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아들과의 인연에 영원히 감사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