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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1.08.03 17:52

이틀이면 끝!!

조회 수 238 댓글 0
어느듯 시간은 흘러 이틀만 지나면 종점이라!!
쉽지 않았을 먼길 오느라 고생 많았다.
이젠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할 시간.
그동안 함께 지냈던 친구 ,동생들, 대장들과도 아쉬운 작별이다.
그러니 서운한감정, 고마운 감정들 풀어 놓고 마무리 잘 하길 바란다.

광화문 해단식에는 너도 알다시피 엄마 아빠가 갈수 없잖아?
먼길 고생하면서 도착했는데 축하의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그자리에 엄마 아빠가 없더라도 너무 서운하게 생각지 말고.
서엽이는 의연히 잘 참으리라 봐.

지금쯤이면 얼마 남지 않은 막바지 길에 힘든 줄도 모를것 같은데....
하루 빨리 종단이 끝났음 하는 맘 간절해 시간은 안갈테고.ㅎㅎ
그렇다고 조급해 말고 서두러지 마라.
마지막 일수록 더 주의를 기울이고 신중해야 해.

서울에서 마산까지 내려오는 마지막 여정이 남았으니 그때까지 긴장하고.
서울에선 잘못하면 코 베인다는 사실 알지?ㅎㅎㅎ
김 새더라도 우리는 광화문이 아닌 마산에서 뜨겁게 포옹 하자꾸나
알라뷰 서엽.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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