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우진이 보아라

사랑하는 나의 아들 우진아!

힘들고 지친 너의 사진을 보았단다
자신과의 싸움을 거듭하며 오늘도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에 무게를 실으며 걷고 있을 나의 아들 우진아!

한발 한발 내디딜 때마다 너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있는 거란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것이 자신과의 싸움이지!
자신과의 싸움에서만 이겨낼수 있다면 세상에서 못할 것이란 없단다

우진이는 큰 꿈을 품고 장차 큰 일을 할 사람이란다

지금의  고달픔이 완주 후 성취감과 기쁨으로 변하여 너 자신을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다
이제 4일 남았구나. 사진 속의 우진이는 여느 형들보다 더 씩씩한 모습이었단다.

가슴에 참을 忍자를 새기며 오늘도 걸을 우진아 사랑한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