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아들 비가와서 걱정이다.

by 한결 posted Aug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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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야간행군도 하고 힘들었겠다.
이제 전라북도를 지나 충청도로 진입했으니 거의 목적지에 도달한거다
여수도 오랜만에 비가 내린다.
더운거보다는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다만 몸이 많이 무겁겠다.
아들
엄마아빠가 쓴 편지도 읽어보았겠구나
아빠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 것도 생각하고
너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도 조금은 알겠지?
아들
이제 며칠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남은 일정도 잘해내리라 믿는다.
사랑하는 아들 한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