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울 아들 현수

by 이현수 posted Aug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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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야 아빠다.
오늘 같이 비 오는 일요일 네가 쓴편지 보고 울아들 현수가 보고 싶구나.
어제는 고모 할머니댁 돌잔치 갔더니 오리고기가 나오는데 현수 생각이 나서 먹지를 못하겠더구나.
현수야 앞으로 남은 기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고 오렴.
올 여름 방학이 네 인생에 있어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될거라고 생각한단다.
끝나는 날 엄마 아빠가 너 먹고 싶은 것 많이 사 줄 테니 조금만 더참으렴....
너를 사랑 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