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민서야 어제는 엄마가 가족 모두에게 민서에게 편지쓰라고 강요했는데 과연 몇통이나 받았을까?
서울엔 매일 쏟아지는 폭우와 천둥번개소리에 여기저기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구나.. 아빠도 어제는 집에도 못오고 야근했어..
민서가 있는곳은 괜찮은거지? 많이 걱정되는구나.. 항상 조심하고 ...
내일이면 편지 전달식이 있어서 그동안 보낸 편지를 한꺼번에 받아볼수 있겠네. 과연 민서는 어떤 표정지을지 궁금하네.
아들도 하루일과를 열심히 기록하고 있지? 작년에 이은 2번째 국토순례가 아들한테 어떤 추억으로 기억될지 정말 궁금하네..
사랑해!! 환하게 웃는 아들의 모습과 엄마를 마구 불러대는 아들에 목소리가 듣고 싶네..
할머니도 민서가 무지 보고싶은가봐..
사진속 아들의 모습을 봤는데 자신감이 넘쳐보여서 엄마는 좋았어..
견딜만 하지?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수 있는 민서가 있어서 엄마는 좋아..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구나..
다음주엔 서울이 더 가깝게 느껴지겠네..
힘내고, 힘차게 행군하면서 너의 밝은 미래를 상상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길 바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