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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상아~
보고싶구나..
너랑 이렇게 긴기간동안 떨어져본적이 없어서
엄마는 매일 민상이 생각만 하게된다.

지금쯤 어디를 걷고 있을까?
무슨 생각을 하며 걸을까?
집에 많이 오고싶겠지?

매일 출근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날 활동 모습 사진을 보고
또 네 얼굴을 찾고...
때론 눈시울이 붉어지곤 한단다.
오늘은 처음으로 웃으며 찍은 사진이 있어서 엄마도 기분이 좋았어.

보고싶은 아들..
우리 아들이 이번 국토대장정을 끝내고 집에 오면
한층 성숙해졌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번 보름동안의 기간이 울 아들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한다.

착하고 믿음직스러운 울 아들..
몸 조심하고 서울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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