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딸 체림아~ 7/27(아빠)

by 김체림 posted Jul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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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얼굴이 새까맣구나...
여전히 굳은 얼굴에는 힘든 표정이 역력하구..ㅠㅠ
어디 아픈데는 없겠지?
벌써 정읍까지 걸어왔다니 참으로 대단하구나
그리고 정말 자랑스럽구나
힘든상황을 극복하고 묵묵히 여기까지 왔을 것을 생각하니
체리의 잠재된 또다른 강한 모습이 느껴진다.
그래서 아빠는 처음과 다르게
이제는 체리가 정말 든든하게 생각된단다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체력은 더 소진되겠지..
많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끝까지 포기하거나 뒤처지지 말고
네 자신을 잘 다스려 무사히 완주하기를 바래..

힘든건 모두 다 같은 상황이지만
쉽게 포기하거나, 뒤처진다는건 너 혼자만의 실패일 뿐이라는걸
가슴에 새기고 최대한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거라

아빠는 진심으로...
우리딸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열심히 응원 중 이란다..

가원이랑, 대원들이랑 마음을 나누면서 지내면
한결 힘이 날거야, 팀웍이라는게 그런거거든..
혼자 너무 쌀쌀맞거나 뾰루퉁해서 생활하지말고
적극적인 팀 내 활동을 통해
평소 네모습에 변화를 좀 줘보면 어떨까?..딸!!! ^^

아무튼 정말 아프지 말고...힘내자~~
보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