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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우리 전원주택단지 뒷산자락이 어젯밤 비에 무너져 내렸어.
우리집은 두번 째 집이니까 괜찮지만,
교장선생님 댁이랑, 기범네랑은 산쪽에 집이 붙어 있잖니.
이른아침부터 동네사람들이 다 나오고
경사지로 올라가서 흙덩이와 토사를 퍼내고 다지고
우선은 임시막음은 해 놓았단다.
참, 폭포공원 있는 쪽은 더 심각해.
흙덩이와 바위가 다 무너져 내려서 경찰이 오고 바리케이트가 쳐지고...
밤 사이 엄청난 비에 우리동네 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물난리가 났어.

포레스트힐 전체도 정전이 돼서
전기 들어온 조금 전에야 국토종단 어제 일정 열어보니
우리금나무 바싹마른 빼빼로 얼굴 보이네!
우리나무가 있는 쪽은 괜찮으리라 생각하며
엄마는 일기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단다.
아빠도 금나무 있는 곳 어떤지 염려돼서
학교에서 계속 전화를 해오고 계셔.
대장님들이 너무도 너희를 잘 지켜주시고 계시니
엄마는 그리 큰 염려는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올라온 사진 보니 우리아들 너무 말라서
엄마 맘이 편치 않네.
아덜아, 제발 밥 좀 많이 먹어라!!

그리고 기쁜 소식이 있는데,
기범엄마가 몽이 아들, 주니어를
캠프마치고 오면  나무에게 주시겠다는 구나. 신나지?
아빠랑 나무랑 합세해서 몽2세, 주니어의 집을 만들면 어떨까?

한없이 보고싶은 울아들, 나무야!
힘 내고 규칙 잘 따르고 밥 많이많이 먹고
남은 시간들 더욱더 소중하게 지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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