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이에게

안녕! 권 똥까....!! 잘먹고 열심히 잘 돌아 닫니고 있는냐!?

간밤에 내린 비로인하여 정말로 후덥지근한 시간이네...해는 없는데 몸으로 느끼는 기온이 만만찮아서...낮에는 닫니기가 어렵다...!!

언니는 올해에는 유독 냉면을 좋아하네.....내 몰래 엄마랑 나가서 육쌈냉면먹고 왔다고 자랑하더라....미워 죽겠어!!!!!

권 똥까!
지금은 어디로 갔서 무엇을 보았는지...가끔 소식전하는 홈페이지에 너의 수기가 올라 올수 있도록 한번 잘 쓰봐!!!...전국 글짖기에서 가작상을 받은 지현이인데......한번 기대해볼꼐....

유적지에서나 캠프장에서 만나는 외국인과 짧은 인사를 나누며 한국을 자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 듯한데...너의 생각은 어떤가?

지금은 환경에 순응하여 잘 닫니고 있겠지....힘들어도 주저 앉지 말고 즐겁게 잘 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