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야 안녕?/아직 꿈나라겠지? 어제는 태경이가 언니 넘 보고 싶다고 자기가 글 남기겠다고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징. 어디 아픈데는 없지? 어제는 아빠랑 같이 성당에 갔다왔다 사람들이 민지 잘 있냐고 물어보더라 그러니까 더 보고 싶어진다. 민지야 제발 연락좀 해주면 안되겠니? 스위스쯤에서 전화 한다고 해서 오늘 핸펀을 옆에 끼고 산다. 혹시 오늘 오지않을까하고...너의 재잘거리던 목소리가 항상 귓가에 맴돌고 네 방을 깨끗이 치우고 민지가 좋아하는 인형들을 침대에 올려놓고 민지침대에 누워 민지 생각을 하며 널 그린다. 문자라도 매일 오면 이렇게 궁금하지 않을텐데. 저녁에라도 문자보낼 수 있게 해주면 넘 좋을텐데... 민지야 밥많이 먹고 건강해야 한다. 사랑해.오늘 디뎌 네 사진과 대원들 사진 봤다 엄마가 옷 색깔을 잘 선별해서 넣었지?/ 그냥 눈에 확 띤다 작은 민지가.ㅋㅋㅋ. 건강하게 잘 있는것 같아 엄마는 기분 업이당. 잘지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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