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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은 지금 룩셈부르크에서 스위스 루체른으로 이동하고 있겠구나.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문화체험 하기위해 바쁘게 이동하겠구나, 힘들지만 재미는 있지? 신기하기도 하겠고, 세상이 넓다는 것도 몸으로 느꼈겠다.(파리->브뤼셀->암스테르담->룩셈부르크->루체른)

아빠도 아들이 이렇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아주아주 기쁘고 만족스럽단다. 아빠도 예전에 파리출장 갔을때, 짬을 내서 루브르박물관에 다녀왔는데 장엄한 건물과 유명한 미술품을 보면서 감탄했었는데... 그래서 엄마에게 책으로 나마 보여주고 싶어서 루브르박물관 도록(미술품을 사진책으로 만든것)을 구입해 왔었지.

요즘 엄마가 고생이 많단다. 혼자서 집을 지키는 시간이 많아서...
아들이 있을땐 아들과 함께 아웅다웅하면서 재미있게 보냈을텐데, 요즘 아빠도 아주 늦게 오지, 누나도 밤늦게 오지...엄마가 아들이 더 더욱 그립고 보고 싶은가 보더라...

사랑하는 아들아, 그곳은 공기가 맑지?
오늘 캠핑하게 될 루체른은 알프스산과 거대한 호수-루체른호(면적이 100제곱Km이상)를 둘 다 가지고 있는 곳이라니 참으로 장관이고 인상적이 겠구나.(루체른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라고 하더라)

그래,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고 내일도 좋은 경험 많이해서 아들의 감성과 마음에 좋은 양식이 되기를 바랄께,

사랑한다. 아들아~~~ 잘자거라.                          늦은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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