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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3시21분..
점심먹고 지금쯤 땀방울을 흘리며 하염없이 서울을 향해 걷고 있겠구나..
지금은 한발한발 걸음이 무겁겠지만
서울이 가까워질수록 걸음도 가벼워질거고
지금보다 더 성장한 성모 경모 정모가 되있을거야
모르는 누군가와  식사하고 잠을자고 하루를 함게시작하는 단체생활..
이젠 내가아닌 우리라는 모두함게라는걸 명심하렴
나로 인하여 다른친구들이 피해를 보는 행동은 하지말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아들이 되었으면한다
종단하는동안 좋은 친구많이 만들고..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사람은 추억이없는사람이란다
성모 경모 정모 좋은추억 많이 만드는 시간 되었으면해..
아버지가 많이 사랑한다!!

PS;선주가 오빠들 다음엔 국토횡단보내고 바로 인도 캠프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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