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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학탐방
2011.01.26 23:41

행복이 해솔에게5

조회 수 545 댓글 0
해솔.
프랑스 그것도 루브르 박물관이라는 너의 목소리를 들으니 참 반가웠다.
여름 한강 종주 때와는 너무 차이가 나는 활기찬 목소리이다.
무엇을 사고 싶은데 물가가 비싸다고 투정일까?
혹시 견학은 둘째고 오직 쇼핑에만 관심있는 것 아니니?
보영이 언니도 루브르 박물관이 생각했던 것보다 그저 그렇다고 하더구나.
너무 기대가 커서일까.
아무튼 빈에서는 열정을 가지고 이곳 저곳을 탐험하려므나.
지금쯤 외국의 느끼한 음식에 질려서 김치 생각이 가득하겠지만
우리의 것이 얼마나 좋고 아름다운지 외국의 것과 많이 비교해 보렴.
물론 편견은 금물이다.
그래도 너의 목소리를 들으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여행을 잘 다니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무엇보다 해솔이의 발에 물집이 안 잡혔다니 기쁜 소식이다.
나머지 여행을 위하여 엄마가 파이팅을 보낸다.
사랑한다. 나의 딸 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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