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우리 큰 아들

by 선경완 posted Jan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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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방에 있는 아빠가 아들에게 미안하네.
하지만 우리 큰 아들은 언제나처럼 잘 하고 있을거야.
아빤 믿고 있어.
힘들면 참는게 남자라고 그랬지.
같이 어울리다보면 힘든일도 즐거운 일이 될거야.
아들~.
즐길 줄 아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야.
그래야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엄마 아빠에게 난 이렇게 해내고 있어요하며 자랑도 하고 그러지.
홧팅~~
남은 시간 잘 보내고
즐겁게 보내.
마지막날은 엄마 아빠가 마중갈께.
가서 고생했으니 아들 좋아하는 치킨사줄께.
여의도에서 손흔들며 보자.
참, 발바닥 아픈곳은 좀 어떠니?
많이 아프면 대장님께 말씀드리고 치료를 받어.
무작정 참지말고.
아들~ 아빠가 무지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