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우리 아들 어디쯤이니

by 황재원 posted Jan 21,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들아
아침에 전화 영어 샘하고 안되는 영어 warking 얘기하면서
등에서 식은 땀이 막나고 진짜 영어 밖에 못하시데
그래 울며 겨자 먹기로 28일날 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뭐라 했는 지 기억도 안나지만 하여튼 못한다고 했다
우우 울 아들 나보다 낫구나
생각하다가 너의 방 이불이랑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너의 빈자리를 보니 또 보고 싶더라
열심히 걷고 있겠지
어때 세상 살만하지 머리로만 공부하지말고
몸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시련에도 견디고 살아남는 멋진 아들이 되어 다오
살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느끼고 경험하고 그 은혜를 경험
할 날들이 올꺼야 그럼 믿음이라는 것도 생기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서 어떤 것을 추구하는 게
좋을 까 여지껏 도 나도 고민이다
너도 열라 고민하고 열라 열심히 걸어서
어서 어서 집에 오거라
하루가 지나고 보고 싶다 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