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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를 탓단 글을 발견하고 아빠가 흥분이 되었단다. 와아 하늘을 날면서 얼마나 흥분이 되었을까, 기현이가 평소 가지고 있던 소망이 크게 이루어졌음을 알았다. 기현아 비행기를 탄 것과는 또 다른 멋이 있었지~!

아빠가 다 부럽다. 열기구를 타서 그런지 기현이의 사진 얼굴에서 자신감과 멋진 사내의 면보가 보였단다. 엄지를 떡~ 하니 올리고 자신감에 가든찬 표정으로 멋나게 사진을 찍어 엄마 아빠 다희는 신나게 보았다.

얼굴이 많이 튼 것 같아 보였다.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었단다. 광화문에서 점심을 먹고 교회에 들려 목사님을 만난 후 외삼촌이 일하는 싸우나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갔다가 외삼촌이 해주는 전신 마사지를 받기로 말이다.

그동안 수고한 기현이를 위해 써비스 만점의 시간을 가지려 한단다. 국토를 걸어 보지 않은 자와는 대화를 나누지 말라- 아빠는 감히 이야기 하고 싶다. 자기가 평생을 살아야할 땅과 공동체인 국가를 알지 못하고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아옹다옹하며 사는 것은 사나이의 가슴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느 모습이든지! 어느 시간이든지 가슴속에 세상을 사랑하고 넓은 가슴과 포부로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긍정의 힘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긍정은 세상을 바꾸고 자기 자신을 바꾸어 긍정으로 계속 이끌어 가지만, 편협한 생각과 부정의 생각은 자기 자신을 계속 보족한 존재로 여기고 가능성에서 도전도 시도치 못하는 소인배의 삶을 사는 것이기때문에 긍정의 힘은 최소한 자기가 살아가야할 국토를 알고, 걸어보고 느끼고 체험을 해본 사람이 아니면 깨닫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시간을 가졌구나, 기현아 ~ 오늘도 수고가 많았음을 글을 쓰는 대장님의 필력을 보고 알았단다. 감사한 분들이 참으로 많음을 느낀다. 감사한 분들에게 좋은 것으로 보답하며 살기에도 바쁨을 다시 느낀단다. 기현아 하늘에 붕붕 떠보니 기분이 어땠니, 놀이동산에서의 느낌과는 어떻게 달랐니?

되게 많이 많이 궁굼하다. 아빠도 타보고 싶은데 기현이 나이로 돌아가고 싶구나, 아빠도 근무하면서 기현이를 생각 참으로 많이 했다. 아빠도 일을 처리하면서 추위에 몸을 움츠렸고, 거리에는 다니는 사람도 몇 되지 않았는데 기현이를 이 추위를 이기고 걸어서 걸어서 제주에서 한라산,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는데 아빠가 되어 이정도 추위에 몸을 사려서는 않된다.

뭐 이런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였다. 기현이도 아빠와 비슷한 생각이었지~
기현이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광화문대로를 지나 조선시대 임금이 살았던 경복궁 큰 문을 지나는 기현이의 임금 같음 모습을 상상해본다.

기현아 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아빠가 인정한다. 기현아 당당히 말하여라, 시도해 보지 못한 친구들아 해보지 않고는 말하지 말라, 우리나라가 얼마나 크고 넓은지 너희 가슴에는 내가 느꼈던 국토의 위대함이 있느냐 말이다.

기현아 큰소리 빵빵칠때는 쳐야 되는거야~ 기현이의 가슴속에 큰 생각이 자라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내일도 춥단다. 옷 챙겨입고 신발끈 잘매고, 씩식하게 걸어와라 좋은 꿈꾸고 잘자 내일 또 쓸께~

기현이를 사랑하는 압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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