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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 14일차..  생극으로 한발한발 걷고 있겠구나!
오늘 최고의 한파라고 하더구나.
이렇게 추운날씨에 행군을 하는것도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하거라..
옷은 겹겹이 잘 챙겨입었겠지.. 장갑, 목폴라, 모자도.....
이젠 상형이도 힘든것을 즐길줄 아는 멋진 남자가 되가고 있는 중이구나.
난 할 수있어!속으로 외치면서, 하루를 멋지게 시작했겠구나...

사랑하는 상형아....
두번째 영상편지를 보았단다. 너무 듬직하고 멋져 보이더구나.
응근 엄마아빠 생각하는 속깊은 우리아들이였는데...............................
미안한 마음 갖지 말거라. 사랑한다.

국토종단도 이제 목적지가 상형이를 점점 가까이서 기다리고 있구나.
떨어지는 눈(낙엽)도 조심하라는 말이있다.......ㅎㅎ
목적지가 가까울수로 몸도 마음도 더욱더 자신이 알아서 조심하라는 것이란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친구, 형아, 누나, 동생과 서로돕는 끈끈한 정을 느껴보거라.

또 한 번 화이팅이다. 사랑한다! 상형박
솔직히 너무 많이 보고싶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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