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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아 ~ 부산에 도착 했구나, 대장님이 올린 사진과 글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단다. 어김없이 사진속에서 기현이 찾기를 하고 얼굴 표정과 몸상태를 나름 확인해본단다.

출발할때는 마음이 편했는데, 한라산일정부터 아빠 마음이 편치를 못했단다. 눈보라속에서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하는 생각과 제대로 씻지도 못할터인데 보온은 잘하고 다니는지 걱정이 되었고, 아픈 곳은 없는지 그때부터 오늘 아침까지 사무실에서도 온갖 기현이 생각으로 꽉 차있었단다.

지금은 부산일정을 마치고 행군을 시작하였다지! 오늘 올라온 부산의 일정 사진을 보니 기현이의 얼굴 표정이 좋아보여서 아빠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단다. 아빠와 대화한대로 잘하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통화도 하고 싶고, 찾아가서 격려와 간식도 전해주고 싶은데 단체생활이라는 것은 그렇게 하면 않되는 것이기에 마음을 보내기로 하고 접는다. 기현아 오늘이 8일 이구나, 19일 만나는 날까지 아빠가 계속 기현이와 함께 하련다.

체력 안배를 잘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기현이의 일정을 스스로 감당해나가는 모습이 아빠는 자랑스럽단다. 오늘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걸을까? 나중에 이야기 해줘라. 궁궁하단다.

기현아 세상은 나 이외의 다른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행동하며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의 모습으로 되어 있단다. 탐험대도 작은 사회이면서 세상모든사회의 축소판인것이지 모든것은 긍정으로 생각하고 모색한다면 기현이에게 좋은 선물을 줄것이란다.

내일 또 만나자, 오늘도 화이팅 이다. 기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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