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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 최민뽕...

민정아! 아빠 엄마는 매일 탐험연맹 사이트에 들어가 혹시나 유럽8개국투어 사진이 업되서 올라오나 확인하는데 대장님이 바쁘신가 사진이 올라오지 않는구나. 거기다 올라왔던 사진에서 우리 민뽕이 찾기가 힘들어요. 눈을 크게뜨고 찾아도 우리 예쁜 딸 볼 수 없어서 답답하고 신경질나기까지 한다니까..

물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두루두루 잘지내고 잘 놀고 잘먹고 잘자고 그러겠지만 이렇게 소식이 뜸하니 걱정이 앞서네...

유럽에 간지도 벌써 15일이 지났고 곧 돌아와야할 시간이 될텐데, 후회없는 여행이었다고 나중에 와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열심히 유럽을 느끼고 즐기고 오렴....

우성이랑 힘찬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요. 우성이는 이제 일어서서 걸으려고 준비중이고 힘찬이는 목줄 없이도 산책할 수 있게 되었단다.

정원은 오늘 잔디를 심을거고 민정이 오는 날 부산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네도 집에 놀러오실거야..

빨리 보고싶구나...
무지무지 보고싶고 사랑한다 민정아... 화이팅 !!!

-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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