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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보다 더 소심한 엄마

by 김성래 posted Aug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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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우리아들을 배웅하면서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뭉글해지더라!!
캠프라는  모험을 몇번은 보내봤지만  이번처럼  막막해보기는 처음이것같다
썩~~ 내켜하지안는  아들 등을 떠밀며  
" 괜찮아  너는 할수 있어  왜 못한다고 생각하는거야 "
해놓고는  왜 너보다 더 걱정하고  못믿어워하는지  엄마 참웃기다

아들아 처음이지   저절로 헥헥걸릴정도로 뜨거운 떙볕에
  무거운짐 스스로 짊어지고  며키로씩 도보로  강행군하고..
다음에 놀려갈때는  아빠만 시키지말고 이젠 아들도 할수있으니
짐좀 들어달라고 해도 되겠는걸!!!  ㅎㅎㅎ

아들  엄마도 이번에  너를 보내면서  한가지 배운게 있다
어디보내놓고  궁굼하면  전화하고  정~~못기다리면  문자라도
남겨  답을 찾았는데  기다림과 인내를   배우는거 같아
오늘아침에 보냈는데  벌써 궁금해 미치겠는데  
어쩔거야 연락할 방법이 없는데  꾹~~참아야지
성래는  언제어디서나  최선을 다해 ""참잘했어요""가 되더라
아들 힘내구  아자아자  화이팅


PS  엄마  참을성 너무 키우다가  스트레스 무지 받아
        팍  늙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ㅎㅎ
         오늘부터 밤에 얼굴에 팩올리고 자야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