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현아!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니?

응현아!
벌써 너가 출국한지도 3일이 지났구나..
현성이랑 정우와 함께.. 세상밖에 아름답고 멋진 구경을 하고 있겠지?

파리를 거쳐 벨기에와.. 오늘은 암스테르담으로 향하고 있겠구나.
사진이나 방송으로만 보던 것을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인다고
했지??
너가 기대했던 것만큼 많이 가슴으로 느끼고... 보고왔으면 좋겠다.
요즘 GLOBAL이라는 말이 대세인데...특목고나, 대학이나, 회사에서도 인재를 뽑을 때 Global 전형이라고 해서 많이들 뽑는데.. 그건 얼마나 많이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를 보는거야..  그럴려면 먼제 세상이 어떤지를 알아야지..
그래서 아빠나 엄마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야를 넓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거지..

기회가 많은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아.. 지금 너가 힘들어도 다녀오고 나면 뿌듯하고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일거야..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 중1인 네가... 그러한 경험을 통해서 가치관을
정립하고, 그리고 너의 꿈을 가지게 될 좋은 시기라고 봐...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음식도 그나라 음식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째째하게 돈 아끼지 말고 사먹도록 하고...거기서 실컷 느끼고 오도록 해라..  속 안좋으면 약이랑 잘 챙겨먹고...
물도 다양한 맛일테니 맛보도록 하고.. 안맞으면 에비앙 마시도록 해...

하여간 건강하게 현성이와 정우 그리고 캠프참가한 멤버와  사이좋게..
서로 배려하면서 잘 지내고... 오길 바란다..
언제 또 너가 유럽을 갈 수 있겠니???
"아는만큼 보인다" 고 너가 그 도시에 정보가 없으면 보이고 느껴지는게
덜하다는 것을 얘기하는거야..
그 나라를 방문할때 연맹에서 나눠준 책자 꼭 다시한번 보고 가도록 해...

사랑해 !! 아들

8월 6일에
-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