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행복을 주는 딸 해솔이에게11

by 김해솔 posted Aug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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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딸 해솔이에게 11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국토 대장정의 긴 여정이 해솔이에게 준 변화가 많은 것 같다.
우선 살이 빠진 것 같고, 집의 소중함을 아는 것 같고, 엄마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반찬을 이제는 투정 않고 먹겠다니 정말 큰 변화임에는 틀림없다.
엄마 딸 행복이.
외로운 벳남 생활을 하는 엄마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어서 고맙다.
재잘재잘 새소리처럼 엄마에게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하는 네가 있어서 행복하다.
마지막 마무리를 잘하고 내일 여의도에서 보자.
일단 맛있는 것 많이 먹게 해주마.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며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