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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윤아 다른날은 매일 컴퓨터 들어 가봐도 아무런 소식을 접할수가 없었는데 오늘 출근해서 보니 (2틀동안 집에 컴퓨터고장ㅠ)
우리아들 사진에 여유있는 모습이 든든해 보인다.^*^
많이 힘들었을 텐데...
엄마는 상윤이 사진 보고 또 보고 눈물이 나와서
직장인데 챙피해~ 참으려고 애쓰고 있어
항상 말하잖아 엄마가 우리 아들은 성격좋고 매력넘치고 뭐든지 척척 알아서 잘하고 주위 모든분들이 우리 상윤이 칭찬이 대단했어
그래서 항상 고마워 너무 믿음직한 우리 상윤이가 있어 엄마는 늘 스마일이잖아^*^
상윤아 홍삼이랑 영양제는 잘 챙겨 먹었는지?
살이 좀 빠진것도 같고ㅠ
부모님 편지 보고 울고 있는 사진 우리 상윤이 맞지??
중국에 계시는 아빠한테도 알리고 상윤이한테 글 썼다는데 어딘지 엄마는 못찾겠다.
넘어졌니? 츄리닝 바지와 손에 왠 흙이 그렇게 많이 묻어 있니?
무슨 생각으로 우리 상윤이를 그렇게 눈물을 흘리게 했을까?
그만큼 힘들었을 것도 같고 그동안 정말 고생했다!
편지를 매일 써도 전달이 언제쯤 되나 궁금했는데
엄마 마음이 전달 되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 그러니 답장 때문에 부담갖지마 몸도 피곤할텐데 엄마는 상윤이 마음 다 아니까  상윤아 사랑해~^^
5일에 엄마가 여의도로 나갈께
만날때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남은 시간도 힘내고 항상 엄마가 우리 상윤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거 잊지말고...
얘기도 재미나게 하는 우리 아들한테서
빨리 그동안 어떻게 생활했는지 듣고 싶다.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 박상윤 끝까지 화이팅!!!!!!!!!
상윤아 고맙고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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