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엄마도 힘든 하루

by 29대대 홍민영 posted Aug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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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아 엄마 오늘 도봉산에 다녀왔어
근데 비가 와서 무척 미끄러웠는데 글쎄 아빠는 미끄러운데도 엄마에게 못올라간다고 하면서 끝까지 끌고 올라가는거야.
비가 와서 지난번보다 휠씬 힘들더라. 그래 힘들다고 했데니 나약하다며
얼마나 혼을 내는지 내려와도서 다리가 후둘거려 죽겠더라...민영이가 지금껏 걷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미안하지만~~~
그래 다시는 아빠에게 산에 안간다고 헀어~~~~
민영이는 엄마보다 더 힘들텐데 엄마가 괜히 엄살피우고 있지..
근데 정말 힘들어~~~~~~~~ 울고 싶을정도로
어제는 영월에서 충주까지 차로 이동했다고~~~
조금은 쉴수있었겠다.
우리딸 암만 생각해도 대단해. 우리민영인 어떤 힘든일이 있어도 지금처럼 잘 견딜수 있을거라는 믿음이와~~ 사랑한다.
오늘 민영이가 있었으면 또 셋이서 함께 산에 갔을텐데 ...
보고싶다.
우리 며칠만 견디자!!! 오션월드에서 재미있게 보내는 시간을 상상하며...
사랑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