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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환 ! 7월의 마지막 날이다
시간 참 잘가지?
중학교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낼이면 벌써 8월이 시작된다
국토 대장정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겠다
걷는덴 이제 이력이 났지? 가까운 거리도 걷기 싫어하고 자가용 타고 가기를 좋아하던 너. 이젠 엄마보다 더 잘 걷겠는걸
아빠 오늘부터 휴가 시작이야
어젠 아빠랑 다대포 문어집에가서 막걸리 한잔~~ (거기 알지?)
잘 먹다가 엄마가 또 슬 시비를 걸어 끝에는 삐져 올라왔지만
좀전에 아빠랑 화해했다
1년을 손꼽아 기다리는 직장인의 가장 큰 기쁨 휴가가 제사에 너 탐헝에
그냥 흐지부지 되어 아빠에겐 아쉽겠다
내일 갑자기 어디가자 할 지도 모르고... 아빠 휴가니 아빠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둬야지

번해있을 충환이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
시꺼먼 얼굴, 가늘지만 탄탄한 몸, 이글거리는(?) 눈빛 ....
아닌가?

걸으며 무슨생각해?
집?  음식? 공부? 너의 미래? 무념?... 이 모든 것이겠지
산정상에 오를 때의 느낌도 그것과 같을거야
나에게 느끼는 한계, 그것을 넘아가는 희열, 멋진 자연, 자신에 대한 긍지

더 씩씩한 충환이를 기대하며 더 이상 염려는 안하기로 했지?
염려는 이제끝 너에 대한 관심을 모두 끄고 편지도 소식도 끊어볼까?
그러면 충환이가 서운해할테지? 삐짐대장

정말 여기 부산도 무덥다. 연일
바닷가라 조금낫긴해도 매일이 30도를 웃돈다
더위와 싸우고 자신과 싸우고 있을 너를 응원하며

-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너와 함께 걷고 있는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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