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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일째인데도 아직 편지글도 못읽어보고, 사진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더 많이 보고 싶은 마음만 커지네!
글 써 놓은 다른 아이들 글을 읽어보면서 물집도 잡히고 많이 힘들겠지만, 그냥 고생만 하는 게 아니라 많은 걸 크끼고 깨닫고 생각하는 그런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아!
똑같은 힘든 일을 겪고도 그런 힘든 일을 이길 수 있는 건강한 정신력과 자신을 이기는 힘을 길러서 오는 아이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아..
찬호야! 이렇게 부모님도 옆에 없고 혼자서 모든 것을 이기고 나가야 할 때 네 곁에 주님이 계시고 너에게 언제나 변함없이 은혜를 풍성히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단다.
매일 너가 건강할 뿐 아니라 너가 하루 하루 귀한 시간이 되어서 만나기를 기도한단다.
여의도에 갔을 때 먹고 싶은 것 실컷 사줄께!
사랑한다! 보고 싶고...
우리 귀한 장남.. 사랑하는 우리 아들..
힘내고 귀한 시간 잘 보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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