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드뎌 찾았다

by 표세승 posted Jul 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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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30일 일지 사진 속에 변함없는 모습으로 등산하는 너를 발견했다
멀리서 뒤돌아보는 뒷모습만으론 아무도 모르겠지만 엄만 금방  알 수 있
었지
고마워  사랑한다
엄만 일지읽으며 오늘은 왠지 눈물이 나더구나
네 모습을 어렴풋이라도 보아서 더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그곳에서는 듬직하게 주어진 역할과 임무를 잘 수행하는 대원이겠지만
등산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네가 험한 산을 오르며 힘들었겠구나 또
일지의 글로 아들이 성큼 성숙해지고, 단단해지고, 야무져지고 있다는  
확신에 울컥했다. 정말 보고 싶고 그립다
사랑하는 아들!!! 남은 일정을 소화해내며 또 무엇을 느끼고 배우며 큰 어
른이 될런지 계산되지 않지만 엄마 그저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들 화이팅!!!!  즐겁게 배려하며 즐기길----
                                                       2010. 7. 31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