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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아, 생각만큼 네가 적응을 못하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놓였어. 애완동물이랑, 먹고 싶은 거랑, 집에만 있고 싶다고,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다 했네,  마음이 건강하다는 증거같아. 힘든 것 견디며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정말 고마워. 엄마, 아빠는 매일 밤 인터넷으로 너의 소식을 알 수 있을까, 네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검색하고 있단다. 그리고 네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들어. 물론 울기도 했지. 하지만 탐험이 끝나면 좀 더 어른스러워질 네 모습을 생각하며 위로하고 있단다. 힘들고 집생각나서 네가 짜증만 내며 아무것도 배우는 게 없을까봐 걱정도 돼.
  영현아, 엄마와 아빠가 영현이를 얼마나 보고싶어 하는지 알지? 네를 보내고 마음이 아팠지만 우리 영현이가 씩씩하고 넉넉한 남자가 되기위해서 꼭 필요한 경험인 것 같아 보내기 싫은 마음을 물리치고 그 곳에 보낸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해 줄래?
  힘들 때 기도도 하고 엄마와 아빠, 누나의 사랑을 생각하며 이겨내주기 바래. 남은 날이 너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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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8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1
30529 일반 멋진 조카들 견딜만한가? 박상빈, 박상록 2005.08.04 156
30528 일반 역시나 색다른 우리 아들모자 한도규 2005.08.05 156
30527 일반 그리운 집을 향하여 임성민 2005.08.05 156
30526 일반 사진을 보고 유지연,유호영 2005.08.05 156
30525 일반 새벽에 아들을 그리며 이상엽 2005.08.06 156
30524 일반 용감한 우리 아들 명곤 석명곤 2005.08.06 156
30523 일반 태양이 너무 뜨거워 ...... 조성호 2005.08.07 156
30522 일반 2일남았당 ㅎㅎㅎㅎㅎㅎㅎㅎ 조대중 2005.08.07 156
30521 일반 To 민수 목민수 2005.08.07 156
30520 일반 사랑하는 우리 아들아... 김홍용 2005.08.07 156
30519 일반 글은~ 와가꼬 보겠제~ ^^ 윤현종 2005.08.08 156
30518 일반 오빠사진 조대중 2005.08.08 156
30517 일반 완전♡하는 우리 썽호야~~ 임성호 2005.08.12 156
30516 일반 진호 누나들에게 이심혜,이지혜 2005.08.13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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