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사랑하는 아들 재원이에게
너의 탐험 일지에서 ‘잘 지내고 안전하게 돌아간다’는 글을 읽고 ‘우리 아들이 많이 의젓하게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뭔가를 잘해낼까 하는 걱정에 자주 너와 전쟁(?)도 많이 치르기도  했지만 니가 없은 몇 일동안 생각해 보니 너를 많이 믿어주지 못한 엄마의 모습을 발견했단다. 진심으로 미안하다.
이리 떨어져 있으니 목소리가 듣고 싶고, 얼굴이 그립다. 보고싶다 아들아. 국토대장정에 참석하면서 힘들 것을 예상했겠지만 현실에서는 더욱 힘들게 느꼈을 게다. 7박8일 동안에 니가 느끼고, 보고, 맛보고, 들은 모든 것들이 니 인생의 자양분으로 저장되어 현실에서 너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인생은 그렇다.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하고,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자기조절을 통하여 자신있게 해낼 때 완성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엄마, 아빠는 재원이를 믿는다. 이 대장정 기간동안 진정으로 재원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걸으며 생각해 보고, 니 자신을 많이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나도 소중하고,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도 알기를 바란다.
낮에는 폭염에 시달리며 긴 행군과 쉼, 땀이 차서 몸이 끈적이고 무거운 배낭을 지고 걸으려니 다리도 아프고 특히 발바닥이 아주 뜨거워서 숨이 헉헉거리기도 하지! 발바닥은 어떠니?
훌륭한 진검은 수백번 달구어진 불속에서, 물속에서 반복되어 단련되어 쇠망치로 잘 두두려 졌을때 진검으로 완성이 된단다. 너도 충분힘 알고 있지? 이 국토대장정을 통하여 진검으로 성장하는 너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 엄마, 아빠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아들 재원이로 인해 기쁘고 행복하다. 귀하고 소중한 아들이다. 마지막날 인덕원에서 환한 모습으로 만나자. 끝까지 건강하고 무사히... 사랑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니가 있어 행복한 엄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9
30529 국토 종단 넹!!!!! 원고은 대원님 신고받았습니당!!!!! 원고은 2010.07.31 527
30528 국토 종단 사랑하는 기대야 김기대 2010.07.31 211
30527 국토 종단 드뎌 찾았다 표세승 2010.07.31 211
30526 국토 종단 신나는 래프팅.... 이기중 2010.07.31 257
30525 국토 종단 와우 이런 행운이 !!!! 18대대 나현준 2010.07.31 239
30524 국토 종단 국토대장정에 참석한 아들딸들아~~ 김지훈 2010.07.31 239
30523 일반 백봉령..정말 잘해냈다. 1 유창현 2010.07.31 373
30522 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학영에게 김학영 2010.07.31 214
30521 국토 종단 보고싶은 우리 아들 최동은 2010.07.31 183
30520 유럽문화탐사 아들의 목소리를 듣다니. 최인서 2010.07.31 243
30519 국토 종단 사랑하는 울 아들 효창아~~ 유효창 2010.07.31 224
30518 일반 성래 화이팅! 강성래 2010.07.31 230
30517 국토 종단 아들들 얼굴 찾다가 엄마 눈 돌아가겠네!! 김민준,민규 2010.07.31 326
30516 국토 종단 엄마도 해보고 싶구나 ~~ 임성준 2010.07.31 298
30515 국토 종단 보고싶은 아들아...!! 조민기 2010.07.31 191
30514 국토 종단 기다리던 영현이의 편지를 받고 신영현 2010.07.31 351
30513 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아 이수영,이재영 2010.07.31 179
30512 국토 종단 레프팅..... 했을까? 김지수 2010.07.31 430
30511 국토 종단 처음설레이던 널 보고싶은 엄마가..... 27대대박정우 2010.07.31 455
» 일반 사랑하는 아들 재원이에게 송재원 2010.07.31 332
Board Pagination Prev 1 ...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