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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대장 김규동님의 핸펀 전화번호를 알고 계시는 분 알려주세요. 서윤 맘이 함께 일본에 가서 현재 프로그램의 안내 내용을 제가 모릅니다.
저는 무남독녀 딸랑구의 목소리를 듣도 싶어 안달복달하는 서윤 아빠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서윤에게 보내는 편지... 아빠가

딸랑딸랑... 오늘도 소식이 없어. 아빠는 우리 딸랑이 어찌 지내는지... 정말 궁금하다. 오늘 아빠 머리 퍼머 했어. 연차휴가를 내고... 그런데, 너와 맘이 집에 없으니 정말 허전하다. 이것이 가족인가? 그래서 더더욱 너의 목소리를 애타게 기다린다. 서윤, 일본에 계시는 맘과 조금 전에 통화해쑈다. 이제는 딸랑이와 통화하면 잠이 잘 올 텐데... ㅎㅎㅎㅎㅎㅎ
너, 아빠를 잊은게여... 그렇게 재미나니> 아빠 없이 유럽 여행이... 아빤 이미 독일 유학시절에 너가 지금 가는 코스를 다 돌아 보았다. 엄마가 아빠를 방문할 때,   .... 아 이렇게 아빠가 너의 여행을 계기로 옛날을 회상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네.. 역시 그래서 삶은 하루하루가 기대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그 때 여행때 엄마하고 아빠가 종종 싸웠는데... 여행은 사실 평소에 모르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단다. 특히 몸이 피곤하고 어찌하든 언어가 불편하고... 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행동도 다르게 표출되곤 한단다. 엄마가 여권을 달라고 한국에 가겠다고 한적이 있지. 벌서 15년도 넘은 일이지만... 아마 동구권 어느 나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슬로바키아 혹은 체코???? 너 역시도 옆에 있는 친구들을 널리 이해하는 태도를 보여라... 사람 마음은 다 다르단다. 6학년 꼬맹이가 알까? 아마 우리 딸랑이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딸리아 산마르코 광장과 리얄토 자리를 눈여겨 보고 오렴, 그리하면 아빠하고 할 예기가 많지... 또 아이스를 꼭 먹고와야 아빠와 이야기가 통한다. 아!  보고잡다. 우리 이삐, 딸랑궁...
혹 이 편지 보거들랑 전화하렴, 아빠가 서울에서....서윤 맘의 마음까지 함께 보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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