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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모닝 벨이 대원들을 깨웠습니다. 이집트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를 한 뒤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터키를 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짐을 붙이고 출국 심사를 거친 대원들은 공항 면세점에서 20분간의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집트에서의 마지막 자유시간이여서 일까요..? 대원들은 이집트 전통 물건을 파는 면세점에서 발길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이집트와 안녕을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떠오르는 비행기안에서 마지막 이집트 대륙을 보는 대원들도 보였습니다.


12시 25분! 드디어 대원들이 가장 가고 싶어 했던 터키에 도착하였습니다. 터키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점심식사였습니다.^^

오늘의 식사는 생선 요리입니다. 허기졌던 걸까요..? 아니면 오랜만에 먹는 생선 요리 여서일까요..? 매일 남기던 여자 대원들도 오늘 점심만은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대원들은 가득 찬 정원이란 뜻을 가진 돌마바체 궁전에 갔습니다. 파리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본 따 만들었다는 궁전 내부가 크리스탈, 금, 은으로 장식되어 있다는 가이드분의 설명에 대원들 눈이 둥그레 졌습니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설명에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의 관람을 마친 대원들은 이집트 카르낙 신전에서 본 오벨리스크와 뱀 기둥이 서 있는 로마시대 대 경기장 유적인 히포드럼 관람에 나섰습니다. 공원 같은 곳이어서 경기장이었다 라고는 생각 못했던 대원들은 또다시 놀랐습니다. 오벨리스크 아랫부분이 산성비로 인해 보수 중이었던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히포드럼은 깔끔했습니다.


다음 대원들은 이스탄불 5,000여개의 상점이 몰려 있는 이스탄불 최대 전통 시장인 그랜드 바자르 관광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여기서 대원들은 또 다시 30분간의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길을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대대별로 이동하였습니다. 정확히 30분 후 제각기 다른 기념품들로 대원들 손이 무거워 졌습니다.^^


오늘의 모든 관광을 마치고 대원들은 양고기로 저녁식사를 마무리 한 후 호텔에 들어와서 쉬고 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걸까요..? 대원들 반응이 시큰둥 하지만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이스탄불을 내일 하루 더 관광하면 다시 터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지 않을까요..?

이상 터키 이스탄불의 한 호텔에서 이승은 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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