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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엽아! 날이 너무 덥지?
오늘도 뜨거운 햇빛을 보고 있으니 이 뙤약볕에서 걷고 있을 우리 아들이 생각나서 안쓰럽기 그지 없구나.
그렇지만 검룡소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보고 그 속에 의젓하게 앉아있는 우리 아들 얼굴을 보니 걱정은 되지 않아. 상엽이는 해병대캠프 경험도 있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 꿋꿋하고 씩씩하게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지.

우리 아들이 없는 집이 너무 휑하고 허전하지만 엄마아빠는 힘든 행군을 하고 있는 상엽이 생각해서 더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단다. 네 소식은 탐험대장님이 매일 올려주는 탐험소식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있어.
욕심같아선 우리 아들 사진을 많이 봤으면 하지만 200명이 넘는 인원이 움직이니 어려운 점이 많겠지...

지금은 강원도 정선에서 행군을 하고 있겠구나.
우리 가족이 정선에 가본지가 꽤 오래됬는데, 그곳 산과 들을 온전히 걸으면서 샅샅이 느껴보고 오렴.
국토의 산과 강과 들판의 풍경과 냄새를 생생히 머리속에 담으면서 돌아오렴.편지를 길게 쓰고 싶지만 이일 저일이 많아 짧게나마 엄마아빠 잘있다고 안부를 전하는 거야.

상엽이가 속한 21대대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서로 어려운 상황에서 도와주고 하며 힘든 행군을 무사히 마쳐내길 바래. 우리 아들은 훌륭하게 해낼거라고 믿는다.

사랑해 아들아...
무디 몸 건강히 서울까지 씩씩하게 돌아오렴.


28일 수요일 오후에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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