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2차유럽

07. 01. 18 ~ 19 파리-인천

by 본부 posted Jan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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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 19일


어느덧, 마지막 날!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대원들의 얼굴을 떠오르면서, 그동안의 추억에 잠기며 일지를 쓰고 있습니다. 


14박 15일 일정 중 마지막 날........

15일째 아침이 밝아오고 대원들은 마지막 일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잠을 안자고 대원들끼리 밤새 이야기꽃을 피운 대원들은 잠이 덜 깬 모습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탐사...

처음 도착한 곳은 기차역을 개조하여 만든 오르세 미술관 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대원들은 미술 교과서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사실주의, 인상주의, 후기 인상파들이었던 밀레, 마네, 고흐, 고갱 등의 작품들을 대거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밀레의 “만종” 과 “이삭줍기” 작품이 대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았으며 그 외의 작품들 또한 대원들의 발목을 잡을만한 충분한 작품성을 띄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퐁피두 미술센터였습니다.

미술센터에 가기 전에 유럽에서의 마지막 대대별 자유 점심식사를 하고 풍피두 미술센터 탐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우리가 좋아하고 잘 알려진 “땡땡”의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이 만화가 만들어진 배경을 알 수 있었고 잠시나마 만화 감상을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현대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현실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접하면서 시각적인 면을 달리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퐁피두 미술센터의 전망대에 올라가 전 날 날씨가 흐려서 못 본 파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가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마지막 파리에서의 추억을 사진 속에 담아가지고서 한국으로 떠나기 위해 파리 드골 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14박 15일 동안 함께 동거동락했던 24명의 대원들의 모습들이 지금도 생생히 떠오릅니다.

큰 언니, 누나 역할을 잘 해주었고 듬직한 혜진. 동생들에게 형, 오빠 노릇을 해 준 기덕.

2차 유럽의 막내 이자 말썽꾸러기 김 진. 초등학생이지만, 생각이 깊고 귀여운 기재.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동현. 완전 듬직하고 잘생긴 재우. 아파서 대장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세희. 웃겨주고 활력소가 되어준 준현. 조용하면서, 웃음이 예쁜 대진. 호기심 천국 지성.

똘똘한 연주. 조용한 카리스마 근. 우리의 나카타 지수. 마음이 여린 민재. 직설적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종윤. 처음보다 어른스러운 재현. 키다리 소녀 윤진. 눈물이 많은 주현. 보조개 소녀 민경. 생각이 깊고 깊은 경민. 예쁘고 어른스러운 지원. 깔깔스러운 익균. 우리의 해리포터 승희. 궁금증도 많으면서, 하는 행동이 귀여운 성택.


자랑스러운 24명의 대원들은 14박 15일간의 유럽 8개국 유럽탐사를 무사히 마치고 부모님 곁으로 떠나보냈습니다. 이번 유럽탐사가 대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잊지 말며 항상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자랑스런 대원들이 되길 바랍니다.

아쉬움을 남긴채 이상으로 2차 유럽탐사 일지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