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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글을 보니 하루에 약 25Km를 걷는다고 하니 어린 너희들 속도로 볼때 하루에 약 6시간 정도 걷는 것 같구나.
아빠가 아침에 1시간 운동할 때 걷는 거리가 겨우 5Km에 불과한데  그 거리의 5배를 매일같이 걷는다니 무척 힘들 것 같구나.
하지만 낯모르는 여러사람들과 함께 하며 사회성을 익히고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참을성을 기르고 맑은 공기, 자연과 하나되며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된다.   무엇이든 편한 것으로 짧은 시간안에 충분히 배워낼 수는 없다.  힘든 것을 극복해내는 과정에서 우리 준환이가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매일 서울에서만 살다가 다른 지방에서 온 친구들, 형들, 동생들과 함께 어울리다보면 어쩌면 평생 갈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수도 있으리라 본다.
"내가 이만큼 힘들면, 남들도 분명 나만큼 힘들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남도 해 내는데 나도 충분히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내라...!
아빠는 우리 준환이가 충분히 해 내리라 믿는다.  아빠가 항상 우리 준환이를 믿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비록 네가 멀리 있지만 우리 가족은 항상 너와 함께 하고 있다.
사랑한다. 준환아!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겨라!
부정적으로 피동적으로 억지로 따라가면서 나머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차라리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즐기며 동일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네게 훨씬 유익할 것이다.  아빠가 하는 말 잘 알았지?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 푹 쉬고 내일 뜨는 태양을 희망차게 기다려라. 다시 한번 사랑한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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